가개통, 유심기변, 가개통급, 단순개봉 미사용 기기에 대한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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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개통이 도대체 뭘까? 이게 왜 존재할까?
나무위키에 의하면 가개통이란 “각 통신회사에 이미 전산상 다른 소유의 이름으로 개통처리는 되어 있으나 실사용은 하지 않고 있는 기기를 말한다.”라고 적혀있습니다.
저 문장을 읽으면 드는 생각이 있습니다. 이걸 왜 하는거지?
가개통을 실행하는 이유
대리점에서 친구나 가족, 기타 등 사람들의 명의로 가개통 휴대폰 및 태블릿 기기를 만듭니다. 이렇게 개통된 기기의 숫자대로 통신업체(예를 들어, 메이저 3사 SKT, KT, LG U+같은 곳)에 보고합니다. 특정 회원수를 확보하면 통신업체쪽에서는 인센티브같은 장려금을 지급하게 됩니다.
그리고 처음에 가개통하면서 분실보험에 기기를 가입해놓습니다. 그리고 일반적인 기기 판매가보다 더 싼값에 흔히 자신들이 붙이는 ‘가개통 폰’ 아니면 ‘가개통 태블릿’ 등으로 판매합니다.
그리고 그렇게 처리한 돈은 고스란히 대리점주의 주머니로 들어갑니다. 이후에 적당한 시간이 지나고 분실신고를 하여 새로운 휴대폰/태블릿 등을 보상받습니다. 그럼 놀랍게도 대리점에는 인센티브와 기기 판매값, 그리고 분실신고로 받은 새로운 기기까지 셋 다 챙길 수 있는 놀라운 기적이 벌어집니다.
그리고 이걸 될 수 있는 한 반복합니다.
그럼 가개통 기기는 사도 되는 것일까요?
사실 글을 읽으면 가개통 기기들은 사도 상관없어보입니다. 하지만 그건 틀렸습니다.
위에 글에서 읽어보면 아시다시피 가개통 휴대폰 및 태블릿은 엄밀히 말하면 ‘분실된 기기’입니다. 그 말은 즉 대략 60~70%의 기기값을 치루고 사도 사실상 그건 자기의 정당한 기기가 아니라는 뜻이고 이 것은 차후에 대리점에서 기기를 분실신고하면 바로 정지가 된다는 뜻입니다. 정지가 되면 사용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대부분은 집에서 넷플릭스나 디즈니플러스같은 OTT플랫폼을 즐기기위해서 사는 경우도 있지만 차후에 A/S에도 영향이 생길 수 있으니 그 점은 감안하시고 구매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해결방법은 전혀 없을까?
있습니다. 구매하신 대리점이나 판매자에게 자신의 명의로 바꿔달라고 요청할 수 있지만 1년정도 뒤에 바꿔줄 가능성이 있긴하지만 만약에 대리점 혹은 판매자가 그대로 잠수타버리거나 폐업을 해버리면 그땐 무조건 방법이 없고 위에 말했던대로 ‘분실된 기기’로 처리가 되어버립니다. 그러니 되도록이면 가개통의 기기는 사지 않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비슷한데 다른 의미인 용어정리(100% 유심기변, 가개통급, 단순개봉 미사용 등)
100% 유심기변이란 그냥 가개통된 기기에 내 유심을 넣어서 사용한다는 말입니다. 결론적으로는 차후에 분실신고하면 정지되는 거랑 똑같습니다. 그 외에 가개통급, 단순개봉 미사용도 그냥 가개통을 해놓고 안쓴 제품들이니 믿고 사용해도 된다는 단어처럼 보이지만 결론적으로는 ‘가개통’된 기기들입니다. 그저 이해하기 조금 더 어렵게 단어만 바꾸어놓았을 뿐입니다. 절대 현혹되시면 안됩니다.
그럼 어떤 기기를 사야하는 것인가?
무조건 들어가야하는 단어들이 있습니다. ‘정상해지’, ‘확정기변’ 등의 단어가 있습니다.
정상해지라는 것은 단말기 비용을 포함해서 휴대폰 요금도 모두 0원인 상태를 뜻합니다. 그 말이 ‘확정기변’이라는 말과 똑같은 단어입니다. 정상해지가 되어야 확정기변을 할 수 있기때문에 확정기변이 된다는 것은 정상해지가 되었다는 뜻이죠. 간단하게 생각하셔서 ‘정상해지=확정기변’이고 이런 단어들이 들어간 기기들은 구매하셔서 사용하시는 것은 괜찮다는 말입니다.
가끔 너무 싼 가격에 올라오는 바람에 현혹되는 소비자들이 있습니다.
비록 한 글자라도 더 자세히 알아야 호구잡히거나 덤탱이 맞지 않을 수 있으니, 꼭 앞으로는 잘 알고 살 수 있는 현명한 소비자가 되셨으면 좋겠습니다.